<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김중식 의장>

“무엇보다, 시의회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회를 알리고자 민주주의와 지방의회 관련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중식 의장은 용인시의 발전과 주민과의 소통,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의장은 18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7대 용인시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재선의 김 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의장선거에서 더민주 소속 동료의원들로부터 제 7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합의추대'를 받으면서 후보로 출마해 재적의원 26명 중 2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장은 초선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동료의원들로부터 무난한 성품을 지니고, 동료 의원들을 존중하고 또 배려하는 의원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후반기에는 첫째,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 운영을 하겠습니다. 둘째, 문턱이 낮은 의회,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고 셋째, 지역주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강한 의회와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도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현안사항 등 모든 것을 의장단과 함께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과 동시에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되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따라서 김 의장은 앞으로 의장단 기능을 강화시켜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과 동시에 동료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되 합리적인 방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해당 상임위에서 집행부로부터 진행사항을 즉시 보고받고, 현장 확인을 하는 등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활동을 통해 올바른 방안이 도출되어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후반기 의장단 모두는 한 가지 색보다 다양한 색의 조화가 더욱 아름답듯 존중과 배려로 다양성의 조화를 이루며 명품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자만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용인시와 용인시의회의 더 크고 환한 미래를 열어가는 의장이 돼서 시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정확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는 현장 의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주민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정확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정책의 전문성이나 혁신적 아이디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1일 명예교사'를 운영해 지방 의회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의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김 의장은 또한 무엇보다 용인이 100만 대도시로 제2의 도약의 길을 여는 근본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을 위한 정책, 현장과 밀착된 정책,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자율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용인시의회에서는 각종 현안사항 등 집행부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시민위주 정책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더불어 동․서의 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현재 동부권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기흥구,
수지구에 비해 낙후되었다고 지적했다.
“집행부와 규제완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번 6월 28일 착공한 용인 최초의 공공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용인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서부권은 친환경적인 입장에서 도시가 개발되고 유지되어 시민들의 복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준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시의회의 존재 이유는 바로 견제와 감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견제와 감시는 철저히 하되 용인 발전을 위해 시의회가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월 월례회의 운영 시 집행부 사전보고와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운영 등으로 시 현안사항 및 주요 사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철저한 보고운영체계 확립으로 정책을 공유하고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키겟습니다. 무엇보다 의회의 존재의 이유인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되, 용인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김 의장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입법예고'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며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성명서 발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방재정개편 강행추진을 강력하게 비판해오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