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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7~19일(3일간)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되는 제54회 경기도민 체육대회를 앞두고 용인시체육회(회장 서정석)에서는 임원 및   선수 약150여명이 4월17~18일 이틀에 걸쳐 기름유출사고로  인하여 대규모 피해를 보고 있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왕리 구름포 해수욕장 옆 댕갈막에서 구술 땀을 흘리며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구협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미자씨는 “지난번에도 봉사활동으로 한번 왔었는데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도 전에 비해 많이 좋아 진거 같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를 보니 마음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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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올해로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부부가 태안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수지구 신봉동에 사는 유재철, 김을희씨는 결혼 20주년을 맞아 여행이 아닌 태안 봉사활동에 함께하게 됐다며 “남들은 결혼 몇 주년이라고 해서 해외여행도 가고 한다는데....” 하지만 막상 현장에 나와 봉사하는 두 부부의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을 만큼 아름답다.

  “20주년 기념으로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오게 되어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막상 이렇게 와서 해보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좋은 추억으로 기록 될 거 같아 좋네요.” 아내 김을희씨는 태안 봉사만 3번째라고 한다. “지난번에 왔을 때 보다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아까 기름 닦다가 꽃게 두 마리랑 소라 하나를 봤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뿌듯하기도 하고...” 남편 유재철씨는 한 마디 거든다. “태안 주민들의 아픔을 느끼고 옷에 기름이 묻는 것도 방제작업이니 그만큼 사람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용인시민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마지막으로 남편 유재철씨는 “저 하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큰 힘이 되고 방제작업이 보다 수월하게 진행 된다”며 아직도 태안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이 있다면 함께 했으면 좋겠 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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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오후5시30분 충남 보령시 뷰호탤에서 서정석시장은 이상철 시의회부의장 및 가맹단체 회장들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경기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대회의 모든 준비에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해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각 가맹단체 회장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용인시와 체육회를 빛내기 위해서 선수들과 임원들은 모두 일심단결  하여 맹훈련을 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과 아쉬운 점이 많이 있으나 특히 선수층을 두텁게 하여 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또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연습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하였다.

▲     © 용인뉴스   : 격려사를 하고 있는 서정석시장

 서정석시장은“용인시 체육인들이 정말 용인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용인시민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모든 것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나, 너무 방만한 예산을 집행한다는 비판의 소리도 있다”며 정말 여태까지도 그래왔지만 체육회발전을 위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상철 시의회부의장은 ”용인시 체육인들이 정말 주변을 배려하는 정신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여오고 있는것을 체육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리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심도 있게 협의를 하여 훌륭한 체육시설을 갖추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하여 체육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서정석시장도 용인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서 효율성 있는 예산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고, 또한 경기도민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빠른 시일 안에 유치할 수 있도록 각계와 협의 및 조언을 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하여 용인시의 위상도 높이고 체육인들의 긍지와 사기,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하여 체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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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2시간30여분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 말미에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단일화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대다수 체육회 관계자들은 엘리트와 생체가 이원화되어 있어 용인시 체육회발전을 저해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선수들을 위해서예산이 쓰여져 훌륭한 선수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야할 것이라며 생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방안이 마련되면 그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즉 생체를 용인시 체육회 산하에 두고 관리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면 체육계가 통합이 되어 정말 용인시 체육회가 거듭나고 발전 할 것이라며 체육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한편 서정석시장은 “체육회는 용인시장이 중심이 되어서 운영할  것이 아니라 가맹단체 중심으로 용인시체육회가 운영 되어야하고  시장은 측면에서 협조와 지원을 해 주어야 체육회의 지속적인  발전이 된다”며 체육회의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김두희 체육회전무이사는 “제53회 경기도민체전을 앞두고 용인시 체육인의 단합과 용인시 체육회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태안군 기름제거 봉사활동과 경기도민 체전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한 용인시체육회 워크숍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천홍석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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