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4.4.22 월 16:49
HOME 기획 인터뷰
“젊음과 고객 어울어진 특색의 문화관광형 시장 만들겠다”시장 내 다목적광장 조성 및 특화거리추진 모색에 총력
중앙노외주차장 매각 타협안 도출‧시장 활성화 병행 추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박영배 회장>

   

“용인중앙시장은 명물시장으로 볼거리, 먹거리도 풍부하고 모든 재료가 싱싱하며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곳이죠. 올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3년 동안 도‧시비18억을 지원받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 변모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장 내 다목적광장을 만들어 젊음과 고객이 어울어진 시장을 형성하고 특화거리추진(통닭골목)등으로 특색있는 시장으로 변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월 경선을 통해 제6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에 선출된 박영배(52)회장의 포부다. 취임 후 하루가 바쁘게 오늘도 전통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박 회장을 24일 만나 상인회 주요사업과 앞으로 전통시장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용인중앙시장노외주차장 부지 매각을 놓고 박영배 회장을 중심으로 중앙시장상인회가 매각 철회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갖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상인회가 요구하는 상생방안 협의사항을 사업자 측이 수용해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달 29일 공매 낙찰 직후부터 지역상인회는 부지매각에 강하게 반대해왔어요. 지역의 주차문제를 상당수 부담하고 있는 해당 시설이 사라지면 중앙시장 등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에서였죠. 또한 사업자가 해당 부지에 대형점포를 신축한다는 것을 알고 상인회는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수차례 매각저지 시위 등을 벌여왔어요. 이달 초 정찬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상인회와 이우현 국회의원,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과 김한섭 사장을 비롯한 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통해 상인회와 낙찰자의 의견을 조율한 결과, 각자의 타협안을 이끌어 내어 최종적으로 매각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계약내용 상에는 매입 부지를 활용한 사업을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등 숙박업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하되 일부 판매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136대 이상의 일반인에게 개방된 유료주차시설을 용인시 주차요금을 반영하여 운영하는 등의 조건이 반영됐다.

“사업자는 해당 부지의 이용용도를 숙박시설로 제한하되 명품매장 등에 한해 일부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고, 상인회 또한 주차시설 등의 확보를 보장받게 되어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의 이익을 이끌어 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용인중앙시장이 타 시장에 비해 골목마다 특색 있는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순대골목과 지금추진하고 있는 통닭골목, 떡골목, 야채골목 등 특화거리에 치중을 두고 소비자가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려면 특화골목이 계속해서 만들어 져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장이 젊어져야 젊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선거 출마를 위해 ‘골목마다 특성 있는 환경개선과 특화거리 조성’이라는 공약을 내건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앞으로 중앙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젊고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상인이 변해야 시장이 살 수 있다”라는 표어로 꾸준한 교육과 지도로 변모 시키고 젊은 상인으로 구성되어 좀더 활기가 넘치며 젊은이들이 창업 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그는 지역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국시장 마다 대형마트의 분포도가 다르듯이 용인중앙시장은 E마트와 오래 전부터 상생협력자로 공존하고 있어요. 또 특화거리 조성, 친절교육, 위생교육, 각종 상인회행사 지원 등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화거리 통닭 직영점에도 상생의 지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박 회장을 비롯해 상인회는 앞으로도 용인시가 시장의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용인시의 많은 지원으로,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는 용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노력해 왔습니다. 시 일자리 창출과에서 특별 TF팀을 파견하여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습 니다. 앞으로도 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회장은 상인회회원들과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으며 낮은 자세로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인회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상인회원들은 각자의 사업을 하기 때문에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 만 공통된 의미에서 한 목소리를 내 탄탄한 규모의 상인회를 이끌어 주다면 어느 시장 못지않은 한국최고의 시장이 될 것입니다. 또 중앙시장은 중앙동, 역삼동, 동부동, 유림동 등 처인구 요지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입지조건이 좋은 시장입니다. 지역주민들은 내 고장 전통시장을 아끼는 마음으로 이용해 주시고, 저희는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쾌적하고 언제나 하나 된 마음으로 고객을 맞지 할 것입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