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희)는 지난 10일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맞춤형 복지혜택을 연계했다.

지역의 한 복지기관의 긴급지원 요청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해 좋은이웃들이 직접 나섰다. 독거어르신으로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수당(15만원)을 받고 있으나 옥탑방 월세를 지불하면 끼니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형편에 처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끼니 해결을 위해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와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하얀세상으로부터 식품(카레와 김치 그리고 쌀과 라면)을 후원했고, 더불어 여름철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해충약을 지원했다.

이번 독거어르신 방문에 함께 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김진희 회장은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 저녁시간을 함께 했다.”며 “돌아오는 길에는 어르신께서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달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남모르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향해 좋은이웃들은 적합한 지역사회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다리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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