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민장학회 주상봉 이사장>

이에따라 주상봉 이사장은 지난 16일 교육청 승인과 시장 임명절차를 거쳐 용인시시민장학회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시민장학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인재들을 발굴해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장학기금 확충에 특히 힘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주 이사장은 그동안 37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행정안전부장관상 등 각부장관상 11회, 대통령상 1회, 옥조근정훈장 1회, 녹조근정훈장 1회를 수상할 정도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안정에 헌신해왔다.

또한 경찰공무원 생활 37년 중 28년 간 용인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우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용인외고 설립의 필요성을 용인시에 제기 할 정도로 지역 인재양성과 청소년,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경찰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우수인재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생각을 쉼 없이 공유해 왔습니다. 또한 2002년 9월 지역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동참하여 용인시민장학회 태동 당시 200만원을 출연하는 등 장학재단 출범당시부터 동참해 왔습니다.”

주 이사장은 앞으로 용인시민장학회 사업에 대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장학사업은 물론 기금조성과 확충에 관심을 제고해 날 것입니다. 또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소임을 다하므로서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는 한편 용인의 미래세대가 시민장학회를 통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난 지속으로 인해 시민장학회의 전반적인 장학금 기탁 참여가 저조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주 이사장은 시 관련부서와 시의회,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장학기금 확대를 위한 기탁 모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각 읍면동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순회 방문을 통한 장학회 홍보 및 기탁 모금 활동을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을 통한 자발적인 기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탁자 관리 및 기탁약정 협약 체계를 통한 재 기탁을 유도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장학에 관심이 많은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을 모아서 자문도 받고 참여시켜 고문위원회 같은 모임도 만들어 기탁 모금 활성화와 연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상봉 이사장은 지난 1977년 경찰에 입문해 용인경찰서 정보계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계장, 경북 고령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용인동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을 끝으로 37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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