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사는 8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2일 오전 숨졌다.

시에 따르면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01번 환자 김 아무개 씨(84·수지구 풍덕천동)가 이날 오전 3시 14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폐암으로 서울삼성병원에 입원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고인에 대한 장례 절차와 화장 장소 등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 의사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뒤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던 의사가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다보스병원도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수요일 이후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용인시에는 22일(14:00 기준) 확진자 총 8명중 치료자가 4명, 퇴원자가 3명, 그리고 사망자가 1명이다.

신상훈 기자  so60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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