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6.8 목 17:13
HOME 기획 인터뷰
“‘강소농’ 경영 통해 꿈 있는 용인농업 만들겠다”베테랑 농촌지도 전문가…농업인‧시민 함께하는 농촌지도사업 전개
6차산업화 경쟁력 강화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 계획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김규호 소장>

   
“연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 외에 역점사업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고 싶고, 작지만 강한 경영체 ‘강소농’을 육성하여 꿈이 있는 미래 농업을 위해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보고 싶습니다.”

38년째 농촌지도 생활을 이어오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규호 소장은 26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소장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33년간 근무하며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현재는 농업기술센터를 이끄는 수장까지 올라온 베테랑 농촌지도 전문가다. 농업기술센터 건물과 용인농촌테마파크, 농경문화전시관까지 모든 용인 농업의 역사는 그의 손을 거치며 발전해왔다.

요즘 김 소장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용인 농업의 6차산업화 경쟁력 강화다. 농업농촌 자원활용 1차, 2차, 3차를 모두 연계하는 6차산업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지원센터는 용인지역 농가들의 농외 소득활동을 지원하고 6차산업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곳을 통해서 농업인에게 가공교육을 추진하고 농업인 가공 창업이 유도될 수 있도록 가공기술을 개발, 밥맛 좋은 고품질 용인백옥쌀 안정생산,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기관(GAP) 운영, 도농 상생을 위한 시민농장, 도시민과 함께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는 올해 농업기술센터의 3가지 신규 역점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첫째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기반인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과 둘째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구축’, 셋째 가축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친환경 생리활성수(BM활성수) 플랜트 설치’ 사업이다.

“특히 용인시 로컬푸드는 현재 아홉색깔농부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꾸러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확산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을 용인시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로컬푸드 매장을 농촌테마파크에도 구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자랑이자 연간 30만명 이상이라는 엄청난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100만에 육박하는 용인시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농 교류확대로 농업의 이해증진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러한 농촌테마파크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농촌테마파크는 총12만7,055㎡ 규모에 300여종의 들꽃단지, 작물학습포, 농경문화 전시관, 방문자센터 등을 비롯해 사계절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는 보다 좋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곤충전시관, 체험시설, 외부편의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였으며,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등 방송 촬영에 협조하여 자체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농촌테마파크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회 등 학습단체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용인그린대학을 졸업한 670명은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으며, 활성화하기 위하여 그린대학원을 설립하여 농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처인구 송담대학교 앞에 도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용인시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13,569㎡ 면적에 16㎡씩 325구좌를 마련하여 장애인, 65세이상, 다자녀가정(3인이상)에게 특별 분양 등, 지난 2월에 홍보를 통해 4월부터 12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분양하였습니다. 현재 시민주말농장에는 분양받은 시민들이 매일 방문하여 농작물을 가꾸고 있어요.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교육뿐만 아니라 먹거리 생산과 원예치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하반기에 기흥구와 수지구 현장을 실태조사하여 적합지가 있는지를 조사해 확대 운영 할 계획입니다. 현재에도 기흥구와 수지구에 도시농부학교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김 소장은 방문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고생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시민편익을 위해 불평 없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활력 넘치고 通(통)하는 조직문화와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도록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서 역할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민이 농촌테마파크를 이용하여 행복하였으면 하고, 농업인들도 꿈과 희망이 있는 농업, 농촌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