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6.8 목 17:13
HOME 기획 인터뷰
“지역과 상생 도모하는 경영의 모현농협 만들 것”조합장급여 50%만 받고 50% 조합 위해 환원 공약실천
비이자 수익과 경제사업 수익창출로 어려운 재정 극복
<모현농협 이기열 조합장>
   

 

“모현농협은 우리 모두의 농협입니다. 조합원만의 농협이 결코 아님을 기억하고 모현농협을 지키기 위해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 질책하고 따지는 조합장이 아니라 끌어안고 독려하는 조합장으로 상향식 개혁,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3월 11일 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용인 모현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기열 조합장은 각오다.

이 조합장은 지난달 20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조합장으로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당선과 동시에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데 우리 지역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아 조합원님들의 통장에 잔고가 소복히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열정을 다 받쳐 농업인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약속을 꼭 지키고 일 잘하는 머슴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꼭 구연하겠습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1천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농협’ 그리고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한 공약과 목표를 내세웠다. 그의 공약 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합장급여를 50%만 받고 남은 50%는 조합을 위해 환원하겠다는 의지다.

“결코 당선만을 위한 공약이 아닙니다. 평소 조합원들과 농협을 생각하여 꼭 이 부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선 조합장 봉급 반만 받고 반은 조합에 환원 및 조합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대출금리 은행수준 인하, 하나로마트 운영개선 및 농산물출하수수료 미공제, 작목반과 여성이사 증원, 능원부지에 하나로마트 개장 2층 대회의실 예식장 설치, 창립조합원 해외연수, 우리지역 농축산물 우선판매, 노인회장 수당지급 등 앞으로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농협을 만들고자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최대한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 조합장은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지원 사업 확대와 수석대의원 제도 등 공약사항도 농협 여건에 맞춰 최대한 지켜나갈 계획이다.

“최근 저금리 정부정책에 따라 전국의 농협들이 발 빠르게 금리 인하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1금융권이 아닌 만큼 여수신 마진으로 예전과 같은 수익을 창출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올해 모현농협의 중요사업 중 하나로 비이자 수익인 보험, 카드와 경제사업(하나로마트, 영농자재백화점)을 활성화하여 경제사업의 적자를 흑자로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는 현재 모현농협의 매출 중 신용사업의 비중이 지난 2010년 57%였는데 2014년말 44%로 경제사업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말한다.

“신용사업에 치중하던 사업이 경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매출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현재 20%정도인 농축산물 및 양곡의 비율을 50%까지 높여 농업인을 위한 진정한 농협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조합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왔다. 또한 원로조합원에 대한 섬김 경영 및 조합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정책을 내세웠다.

“앞으로 농협 직원들과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농회별로 직접 찾아가 농협운영공개회의를 실시하여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본점을 비롯해 능원지점과 왕산지점, 하나로 마트, 경제사업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과 하나 되고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는 경영방침을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이 조합장은 그 동안 모현농협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문화교육, 의료, 노인, 여성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현농협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모현농협이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조합원 및 배우자 건강검진 사업, 원로조합원 월의료비 보조 등 사업으로 조합원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또한 퇴비, 제초제, 상토, 영농자금 이자지원 등 영농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경로잔치, 원로, 청년, 주부산악회, 문화순회공연, 어르신 건강강좌, 경로당 연료비 지원, 무료영화 상영 등 지역주민과 농협을 잇는 가교의 역할로 지역사회 기여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조합장은 계속해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조합원과 지역주민, 고객이 가장 편하게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를 비롯해 모현농협이 해야 할 일이고 강조한다.

“농업인으로서 농협의 역할을 알고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조합장으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따뜻한 농협,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