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4.5.17 금 17:10
HOME 기획 인터뷰
“시민을 위한 공감행정 실천에 노력”올해 ‘시민서비스 마인드’ 바탕으로 ‘사람들의 용인’ 시정비전 구체화
시 재정난 극복 위해 시정 역량 집중…‘용인 제2의 전성기’ 구현 노력

신년인터뷰-<정찬민 용인시장>

정찬민 용인시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우리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움츠려들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때 위기는 기회가 되며 그 기회는 용인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민선6기 도전적, 창의적, 진취적 자세로 공직문화를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임 이후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사람들의 용인’ 실현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정 시장에게 지난해 시정평가와 2015년 시정운영계획 및 역점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민선6기 정찬민 용인시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 하는 것 못지않게 새롭게 일하는 마인드로 시민 공감을 적극적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6개월여가 지난 지금 공직자들, 시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시정 현안에 대해 검토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내부 조직에 대한 희망과 용인의 희망을 봤다.

“최근 수년 동안 용인시는 경전철, 역북지구, 지방채 상환 등 현안 해결을 위하여 허리띠를 졸라매며 고통을 분담하였고, 이에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미 희망의 불씨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3천여 공직자가 똘똘 뭉친다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 시장의 말대로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오래 지지부진했던 용인의 지역 경제가 차츰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제2의 용인경전철이라고 불리며 시 재정난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용인도시공사의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는 4개 블록 가운데 마지막 남아있던 B블록이 지난 12월말에 전격 매각됐다.

또 10여년 간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지난 10월 기공식을 가지며 부지조성 공사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환승할인 적용 후 승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분당 연장선과 용인 경전철이 만나는 기흥역세권 공동주택 사업도 사업승인 단계에 있다.

“올 한 해, 딱 1년만 더 허리띠를 조여매고 함께 뛰어갑시다. 올해에는 용인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 시장은 취임 이후 민선 6기 시정 비전으로 ‘사람들의 용인’(people's yongi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용인시민의 희망을 한데 모아 용인시 발전과 시민행복이 선 순환하는 새로운 용인을 만들기 위해 용인시가 나아갈 방향은 ‘사람들의 용인’(people's yongin)입니다. 세상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용인의 주인도 사람이지요. 사람이 먼저인 도시, 그것만이 물질 만능 시대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드는 길이지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꼭 그런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 간절한 소망입니다.”

더불어 그는 시정 비전인 ‘사람들의 용인’ 발전을 구체화하는 것을 새해 목표로 삼고 있다.

“아시다시피 ‘사람들의 용인(People's Yongin)’은 안전도시, 경제도시, 복지도시, 교육·문화도시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이를 통해 용인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토대를 닦고자 합니다. 지역과 계층, 세대를 초월하여 시민 모두가 중심인 사람 중심의 성숙한 시민사회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우리 용인시는 첨단산업과 주거·휴양·녹색성장이 공존하는 100만 도농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 시장은 취임 당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취임 이후 사람중심의 안전도시, 경제도시, 복지도시, 교육?문화도시를 시정목표로 삼아 시민과의 대화 및 의견을 수렴하여 공약사업과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정비하여, 시민중심의 시민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을 만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취임 직후 5층에 모여 있던 국장실을 모두 없애고, 해당 주무과로 배치함으로서 그동안 권위로 막혀있던 벽을 허물고 직원과 간부공무원이 격의 없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였죠. 또한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민원현장에 시장,부시장은 물론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공직자 스스로 불편을 체험하고 민원인들과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공유하는 민생현장체험을 실시함으로서 부서별 한계를 뛰어넘어 조직이 상호 소통하는 신뢰 행정 추진의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활용도가 떨어졌던 시청 로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어 시청사를 시민들께서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2015년 용인시정 방향도 ‘시민을 위한 공감행정 실천’이다. 정 시장은 시민 행정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으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을 꼽았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행정을 하자는 것이다.

“올해에는 시민 공감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계획입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인순고식 구차미봉(因循姑息 苟且彌縫)’, 즉, ‘타성에 젖어 일하고 문제를 임시미봉으로 덮을 때 천하만사가 무너진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는 항상 경계하는 마음가짐에 기초한 업무자세를 강조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철저한 시민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올해를 ‘시민 위한 공감행정’을 실천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새해 시정 구상에 대해 정 시장에게 물었다. 그는 2015년은 용인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올해 시정추진 방향의 핵심은 첫째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재정 정상화에 박차를 다지고, 둘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셋째,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 넷째, 품격 높은 문화와 따뜻한 나눔의 복지용인을 만들고 다섯째, 100만 대도시로의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것입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올해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가 앞장서서 난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풀어간다면 용인 발전은 물론 국가 선진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 저를 비롯한 3천여명의 공직자는 보다 창의적 사고와 열정적인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용인의 천년 행복을 설계하는 용기를 갖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