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석)는, 6일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박 모(50)씨는 09:30경, 보정동 431에서 “미안하다 애들을 부탁한다”라는 유서를 남긴후 수면제를 가지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집을 나갔다며 인접 보정지구대는 공조수색요청을 했다.

공조요청을 받은 상현지구대 이항모 경위(2팀장) 지시아래 순31호 근무자 김권태 경위와 이상기 경장은 신속히 자살기도자 휴대폰 위치추적을 하고 상현동 소재 상현성당옆을 수색하던 중 자살기도자 차량을 발견, 운전석에 의식을 잃고 있던 자살기도자를 밖으로 구조했다.

자살기도자를 발견 당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번개탄을 피워놓고 차량운전석에 앉아 의식을 잃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권태 경위와 이상기 경장은 신속히 차량 문을 열고 자살기도자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게 조치를 하고 119에 구조요청을 통해 수원아주대학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다행히 자살기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권태 경위와 이상기 경장은 “팀장을 중심으로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 또 119 구조요청을 통해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며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게 돼 너무나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감회를 밝혔다.

신상훈 기자  shs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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