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서부)이 공동 주관하여 경기지역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관계공무원 및 어르신 등 약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10월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노인학대예방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립예술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영상, 10년간의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사업 실태 및 결과보고, 노인학대 유공자 표창 및 ‘어르신 性 이야기’를 주제로 이호선 박사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경기도 2004~2013년 통계자료를 보면 신고접수사례는 2004년에 비해 2013년에는 4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노인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37%), 신체적 학대(29%), 방임(20%), 경제적 학대(9%) 순으로 많았고, 학대행위자 유형은 아들, 딸, 배우자, 며느리, 복지시설 순이었다.

노인예방사업은 2004년 노인복지법이 개정되며 시작되어 현재 전국 28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어르신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 남부 11개 시․군(성남, 수원, 양평, 하남, 광주, 용인, 이천, 여주, 의왕, 과천, 안성)을 관할하고 있는 노인학대 상담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노인학대 의심사례 발견시  국번없이 1577-1389로 신고하면, 관할 지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연결되어 24시간 365일 상담 받을 수 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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