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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기법과 처인 고교설립

 

   
경기도의회 권오진 도의원

나는 정치인이라고 불리기보다 전문경영인이라 불리길 좋아한다. 왜냐하면 2010년 도의원 출마 이전에 동부그룹에서 건설 ,금융부문의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30여 년간 담당하다 임원으로 퇴직을 하였다.

평생을 조직의 발전을 위해 문제를 만들어내고 또 문제가 생기면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기업에 이익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였다. 기업에서 대책을 세우지 못하거나 판단을 못하면 기업이 흔들리고, 문제의 늪으로 빠지곤 하는 것을 수차 경험했다 그래서 기업들은 나름대로의 문제해결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요즘 용인시의 고교 평준화로 인한 고등학교 부족의 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문제의 공론화와 공직자들의 애로를 해결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한다.

지난 6월 처인구의 한 학부모로부터 고 1자녀가 학교 학생선도 위원회에 회부 되었다며 매우 걱정을 하였다.

처인구에서 함께 입학한 학생 중 상당수의 학생이 자퇴를 한 상태이며, 학교생활에 매우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파악하였더니 처인구에서 수지구나 기흥구 또는 타 지역으로 1000여 명의 학생이 진학을 하는데 통학의 여건이 버스를 3번 이상 갈아타고 등교하고 있었다.

이 학교에 금년초 처인구에서 진학한 40명중 6월말 현재 20%인 8명이 자퇴했다고 하며 이 비율이면 전체적으로 고교입학생중 100여명은 자퇴가 되는 것이다. 이는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문제인 교육여건의 문제로 원거리 통학을 줄이려면 학교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나는 이의 해결을 위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학부형들에게 처인구의 우리들 중학교졸업 자녀가 1000여명이 타지로 진학하고, 100여명이 자퇴명분으로 학교에서 퇴출된다고 하고 학교설립에 의견을 모을 것을 요청하였다.

어머니들의 노력으로 이제 처인구에서 1000명 외지통학과 100명 퇴출은 학교설립의 명분이 되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설립 예산 350억원은 준비되었으며 용인시에서 학교용지를 만들어주면 2016년 3월에나 개교가 가능하다고 하였고, 용인시는 설립용지 신청을 하면 허가해 준다고 하며 시작을 못하고 있었다.

나는 2015년에 고교평준화에 맞추어 2015년3월 고교설립 추진을 요청하며, 교육청과 용인시의 책임자와 담당자의 공동회합을 요청하고 7월초 최초로 합동모임을 가졌다. 각 기관의 애로를 내어놓고 서로협력하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개교날짜는 잡을 수가 없었다.

나의 의문은 1년7개월 남은 기간에 학교하나 못 짓는 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 속에 학교 설립공정에 대하여 교육청과 용인시의 일을 분리하여 검토하였다.

용지조성여건의 문제점을 검토하며 건축 전문가들을 만났더니 학교는 착공하면 300일~330일정도면 가능하다는 조언이며 이것이 절대공기라는 것이다.

나는 이정보를 갖고 경기도 교육청 국장과 과장을 만나 2014년 1월내에 착공하면 12월까지 건축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두 분다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착공이 가능한 토지가 준비 되겠느냐는 의문이었다.

이어 용인시에 담당과장과 팀장을 방문하여 부탁을 했다. 1000명이 외부지역에 진학하고 100명이 잘리는 상황에서 1년이라도 개교를 앞당기고 우리 자녀에 희망을 주자고 하였다. 담당과장과 팀장은 “매우 흔쾌히 받아들이고 2014년 1월에 학교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이제 추진만하면 2015년 3월 개교는 가능한 것으로 오히려 2달이 남는다.

문론 제시한 방안인 도로를 만드는 것, 물류센터 철거하는 것, 새로운 토지를 제공하는 것, 어느 하나 쉬운 것은 없다. 그러나 처인의 퇴출되는 100명의 자녀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는 밤을 새워서라도, 온 시민이 힘을 합쳐서라도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

용인에는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 문제는 절대명분을 만들어 공론화시키고 수면위로 띄워야한다. 그리고 문제를 나누어야 한다. 큰 덩어리를 한꺼번에 한 조직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전문 정보의 수집이 필요하다 용인에는 기술이나 지식등의 면에서 상당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분들의 능력을 잘 결합하면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권오진 도의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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