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용인시는 2020년까지 현재 2개에 불과한 종합병원을 7개로 늘리는 등 관내 병·의원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관내 병·의원(한의원 제외) 시설은 종합병원 2개, 병원 4개, 특수병원 4개, 의원 290개 등 모두 490개이고 총 병상 수는 4328개, 의사는 870여명에 수준이다. 용인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구 80만이 2020년에 120만으로 증가할 경우 병상 수는 4만개, 의사는 2000여명이 필요하다.

 시는 우선 2020년까지 종합병원을 5개 추가 설립해 7개로, 병원은 4개에서 25개로, 의원은 290개에서 300개로, 치과의원은 190개에서 3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합병원과 병원 등의 관내 유치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2010년 개원을 목표로 기흥구 중동에 1000병상 이상 규모의 연세의료원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노인전문병원과 아동병원, 정신병원, 장애인병원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의료서비스 분야에 공공재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