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예쁘게 찍어줘”, “장수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장수할일만 남았군”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이 지난 24일 장애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실시한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장은 엄숙하고 무거울 것 같은 분위기의 예상과는 달리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용인지역 65세 이상의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해오고 있는 영정서비스에 이번 대상 노인은 모두 30여명.


촬영장소 이동부터 어려운 장애노인들을 위해 이동지원과 간식을 접대하는 용인시 에이스 봉사단, 노인들의 옷매무시와 스타일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정은주 헤어샵, 그리고 영화홍보촬영업을 하고 있는 이수진씨가 사진촬영을 맡았다.


이들은 모두 이날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혼자 영정사진을 찍는 것이 무서웠다”는 최선례(65.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씨는 “복지관과 봉사단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사진을 찍어 사진이 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하편 용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장애어르신을 위한 각종 행사와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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