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공사’ 착공식이 오는 21일(목) 오후 3시 기흥구 중동 사업지구 내에서 열린다.

착공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관계자,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인시 중동 724-7번지 일원에 입지할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은 총 사업비 약 2,880억 원으로 지하4층~지상13층 (부지면적 72,959㎡, 약8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가 사업을 시행하며, (주)롯데건설이 시공,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사학으로서 대형종합의료시설 건립비 확보의 어려움, 이용고객의 교통편리를 위한 제2진입로 확보과제, 건립부지 증가에 따른 변경 절차 등의 이유로 착공이 미뤄져 왔다.

용인시는 2011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와 행정협의체를 결성하여 월1회 이상 회의를 열고 추가 진ㆍ출입로 확보, 부지변경결정 등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조기시행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여 2012년 5월 10일자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2016년 준공되면, 그동안 대형 종합병원 부재로 응급 시에도 수원 또는 서울까지 나가서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용인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고용창출로 인한 경제 활성화 및 시의 건강의료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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