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건강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는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 건강검진을 하고 개인 건강상담을 제공하던 기존의 경로당 건강관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건강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관리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만성질환관리의 영양, 운동, 보건에 관한 전문가인 보건소 건강매니저들은 방문간호사와 함께 매주 목요일에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실천에 대한 동기부여와 구체적인 건강관리법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가와 함께 직접 실천해보는 시간을 공유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건강실천 격려자가 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관한 평소 식단관리, 실내 관절운동 및 치매예방운동, 심뇌혈관질환에 관한 가장 최근 보건정보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운동처방사와 함께 운동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경로당의 건강매니저 방문이 호응이 높다.

보건소 관계자는“경로당 어르신 운동포스터 보급 등 어르신들이 쉽게 오가는 경로당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6946)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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