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7시 20분경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맥도날드 매장 주변에서 3살 남모 양이 시내버스 5005번 뒷바퀴에 치여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수 많은 시민들은 경악했으며 현장에 같이 있던 남모양의 어머님은 오열하며 도움을 청했다.
현장에 있던 용인시민들은 심각한 상황에 너도 나도 119에 신고했으며 같이 울며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했다.
반면 일부 몰지각한 중,고등학생들은 '멋있다', '대박', '우와' 등 감탄사를 외치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글들은 인터넷 블로그나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념최악', '미친것들', '또라이' 등등 어느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학생들의 언행을 질타했다.
또한 KBS에서 방송된 '2살 어린이 장난감 주우려다 버스에 치여 숨져'라는 대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지 않고 방송한 것이라는 말들이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는 장난감 조각 하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 넘어졌는지 사건을 조사해 보면 나오겠지만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자동차가 무서운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의 대응에 대해 용인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중국인으로 전해지고 있는 남모양의 어머니의 마음은 어떠할지 얼굴 형태도 알아보지 못하게 짓눌려버린 딸을 가슴 속에 품고....
이 땅에 태어나 너무도 일찍 엄마 품을 떠난 남모양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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