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보배로운 교회 어린이집에서는 5월 10일(목) 서농동 SK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30여분을 모시고‘어르신 섬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012년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경로당 등) 결연사업으로 마련된 것이다.

기흥구가 어린이집이 많아 서로 경쟁의 환경에서 삭막함이 더하지 않을까 우려되었으나, 순수한 경로효친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어린이집들을 보면서 보육수요만큼이나 아름다운 봉사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행사당일 보배로운 교회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차량으로 경로당에 방문해서 어르신을 행사가 마련된 어린이집까지 직접 모시고 갔으며, 재롱잔치(악기연주, 율동, 노래), 점심대접, 이·미용 서비스, 안과병원 눈검사 등을 펼쳤다.

보배로운 교회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영덕·흥덕지구 어르신 70여분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항상 베풀었던 주변분 들뿐만 아니라 좀 멀어서 못 오셨던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싶다는 어린이집 원장의 뜻에 따라 100여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성대히 재롱자치를 치르게 되었다.

보배로운 교회 어린이집 원장은 “교회에서 운영되는 어린이집 이다 보니 교인들이 봉사활동으로 많이 참여해 주고 아직은 어리지만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귀여운 원아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행사라 여겨지며, 앞으로도 지금 해왔던 일을 계속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기흥구민들과 항상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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