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풍덕천동 의용소방대원(최원국대장, 김말선대장)들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관내 독거노인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서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용인봄꽃축제 행사장을 찾은 의용소방대원 24명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0명과 함께 산책을 하고 봄꽃의 향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거동이 불편하신 이홍선(66·남)씨는 "수지구 풍덕천동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집 밖을 나와 많은 꽃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따뜻한 봄날에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말선 의용소방 여성대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서고 보니 제 마음이 더 뿌듯하다"면서 "풍덕천 소방대원들이 많이 동참해 줘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