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연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의치·보철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무료의치·보철사업은 장애로 인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형편이 어려워 치과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을 제공, 음식을 씹을 수 있도록 구강기능을 회복해 마음에 행복을 되찾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1급~4급)중에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의치(틀니), 포세린, 크라운 등 보철만 제공하며 ‘일반 치과에서 치료를 거친 후 보건소로 예약’해 무료보철시술을 받을 수 있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 처인구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예약된 순서대로 환자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8월부터 오복치과의원(이연원) 원장과 치과위생사 2명이 함께 무료봉사로 진료를 시행해 오고 있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술을 받은 많은 장애인들은 “값비싼 보철치료를 무료로 받게 되니 경제적인 부담을 덜을 뿐만 아니라 마음껏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무료의치·보철 사업이 장애인에게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실 031- 324-4931)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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