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가 관내 경로당 22개소와 장애인·수급자 가정, 자율방범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중고 PC 51대 보급을 완료했다.

기흥구의‘사랑의 PC 보급사업’은 정보화 취약계층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구청이 보유한 중고 행정 PC를 수선해 정보화 취약계층 및 소외이웃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PC수거와 수리 작업을 실시, 하드디스크 저장 정보를 영구 삭제한 후 메모리 업그레이드, 불량 하드디스크와 CD-ROM 전면 교체 등 성능을 향상시킨 후 4월 30일 보급을 완료한 것이다.

사랑의 PC를 받은 관내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은 “경로당에 PC가 부족해 정보화 교육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사랑의 중고 PC를 받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구 관계자는“지난해에도 신갈11통 경로당 등 51개소에 56대의 PC를 보급,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일정 기간 무상점검을 해주는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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