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에서 함께 운용하는 CCTV관제센터가 강력사건 해결 및 범죄 예방 효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7년 11월경, 용인 문화복지 행정 타운에 개소한 CCTV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과 시청 직원 12명이 교대근무로 24시간 상주하며 용인동부관내, 총 387개소 672대의 CCTV(방범용, 차량인식용, 스쿨존)를 설치하여 범죄 취약지 및 중요 길목 곳곳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도에 1,877건의 모니터링을 통해 형사범 37명, 기소중지자 20명을 검거하였으며 올 2월경에는 흥덕지구에서 발생한 차량 절취 및 손괴 용의자 4명을 CCTV로 확인 순찰요원들에게 무전 지령하여 신속히 검거한 공을 올렸다.

용인동부서 김성렬 서장은 "강력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CCTV설치로 인해 범죄 유혹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범죄의 기회를 축소시키고, 범인을 인식할 수 있는 목격자(증인)를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범죄 예방 및 교통상황, 재난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민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주민들의 CCTV설치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향후 치안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CCTV증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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