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에서는 금년 10월 5일부터 6세이상 65세미만의 등록 1급 장애인이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장애인가족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동보조인 등이 가정을 방문하여 신변처리, 이동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종전의 “장애인활동보조 제도”를 확대하여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추가하여 『장애인활동지원제도』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에서는 지난 8월 8일부터 용인시 읍·면·동 주민센터와 함께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살기 좋은 용인에 주소를 두고 있는 1급 장애인이나 장애인가족은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본인부담금 환급용)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를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방문 접수뿐만 아니라 우편, 팩스 등도 가능하다.
기존 활동보조 수급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없이 활동지원급여 수급자로 자동 전환되어 활동지원급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급여 사유(1인가구 제외)에 해당하여 이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추가급여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장애인생활시설 등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자,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자 등은 제외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시설이나 병원에서 30일 이상 계속 수용?입원중이 아닌 경우에는 신청가능하다.
2007년 4월부터 2011년 10월 현재,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를 통해 결정된 등급 중 장애 1급은 무려 617명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용인에는 기존 1급 장애인 포함하여  모두 1,800여명이나 된다. 이들도 우리와 똑같이 존중받고 더불어 같이 살아야 할 우리 가족이다. “살기 좋은 용인”은 구호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통해 함께 할 때 비로소 완성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내용 및 신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로 전화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 또는 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직도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이나 장애인가족은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 장애인지원센터(031-288-1377~8)에 연락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장애(Disability)가 장애(Handicap)가 되지 않는 사회” 를 꿈꾸며 ....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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