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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직원들과의 소통, 업무능률 크게 향상
   
                                              전관택 용인소방서장
 
"90만 용인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용인 만들기’ 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4일 용인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전관택 서장(47)은 7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개월동안의 업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취임 후 3개월간 많은 현장을 다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은?
#용인시는 빠른 도시화로 전입인구가 최근 5년간 매년 4만 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다.
또한 수도권 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지향형 관광·휴양도시이다.
이에 따라 급속한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폭이 크고 건축물이 고층화, 지하심층화, 복잡화 되어 가고 있고, 가연성내장재 사용으로 인하여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시점에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및 대응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따라서 용인소방서는 화재예방 순찰, 관계자 교육에 힘쓰고 테마별,시기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화재피해 최소화하고 각종 훈련으로 현장대응 능력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수시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현장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과 목표는.
#올해 중점추진업무는 화재저감대책 추진이다.
금년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 저감을 위해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세워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화재취약대상 42개소를 선정해 현지적응훈련, 자위소방훈련 등 각종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소방력을 투입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도민 감동과 청렴 예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Yes Go 119’를 통해
5개 소방관련 민원업무를 무방문 처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높은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한 ‘119안심터 인증제’를 추진 중으로 시설점검 및 보육교사에 대한 CPR교육 등 일정 과정을 거처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용인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 신세계이마트 죽전점, 강남병원과 유관기관 MOU를 지난 8월 2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 대한 생필품 지원 및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른 SNS서비스를 활용하여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및 예방관련 정보의 흐름의 창(窓)을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 트위터 : @yongin119pr
   

-평소에 소방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지론은?
#소방공무원은 주요 업무인 화재, 구조, 구급 외에도 대민지원을 위한 벌집제거, 동물구조, 문개방 등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활동에 전념해야할 119대원들이 대상물에 대한 소방점검 및 조사활동 등 업무가 가중돼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에 저는 서장취임 이후 119안전센터 업무경감을 위한 시책 추진으로 현장활동 대원과 일반사무 직원들의 업무 구분과 함께 집중화를 꾀해 현장활동 대원에 대한 행정업무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지난 9월 9일 시행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구조·구급활동 중 긴급하지 않은 단순 신고에 대한 요청 거절이 규정화됨에 따라 일선 대원들의 활동 능력을 배가 할 수 있는 훈련 및 대응 매뉴얼을 개발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제도적·시책적 노력은 119소방대원의 전문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시민 안전 확보로 이어져 안전한 용인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 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사회인식이 좋지 않고 대우도 열악한 편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소방관은 항상 위험속에 노출돼 있지만 대우가 좋은 편이 아니다.
이러한 범주 속에 우리 소방의 이미지 또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어 부정적인 이미지의 극복 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하는 과도기적 시기를 거쳤다.
현재 용인소방서는 소방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투명한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스피드 119시스템 운영으로 민원처리의 신속성 확보와 소방민원 사후 관리(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외부강사 초빙 강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 간 1위를 하는 성과를 이룩하는데 일조를 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화재·구조·구급을 비롯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면 국민 모두가 119를 찾는다는 의식 속에 ‘소방관은 언제나 나를 도와주는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소방공무원의 대국민 신뢰 구축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여 미래의 세대에는 선진국 못지 않는 신뢰받는 소방관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방관들의 복지 및 처우개선 문제와 관할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한 대책은.
#평소 직원들과 같은 눈높이로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이에 취임 후 3개월동안 각 과 및 119 안전센터 등 부서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일이 방문했다.
16개 부서에서 근무여건 개선 건의 등 88건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과정을 거쳐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였고, 지속적 관리를 위해 매월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그 조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소방공무원들이 불편 없는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은 용인시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로 앞으로도 제도 및 복지개선을 위해 귀를 열어 놓을 것이다.
또한 넓은 용인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119구조대 외에 원거리 구조대를 2개 센터(보정·양지 119안전센터)에 지정 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신속한 고속도로 구조활동을 위해 지난 9월 양지 119 안전센터를 원거리 구조대로 재지정하고 구조 자격자를 배치하여 소방활동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현재 용인소방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하고 있는 주민이 많아 증원이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오고있는데.
#용인시는 경기도 전체의 5.8%에 해당하는 591.61㎢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98%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
이를 3개 과, 1구조대 및 11개 안전센터(2개 원거리구조대 포함)에 267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치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무려 3,400여명으로 외국 소방과 비교는 뒤로하고 전국 평균인 1,355명(2010년 기준)과 비교해 3배에 가깝다.
따라서 충분한 소방안전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증원과 장비보강이 시급하나 이는 많은 예산이 소요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민안전이 최우선 과제인만큼 꾸준한 예방활동과 소방전술훈련을 통해 안전한 용인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소방차량은 화재진압용 28대, 구급차 13대, 45m 고가사다리차 2, 굴절차 2대 등 총 59대의 소방관련 차량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평소 소방대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 향후 추진계획은?
#평소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관심이 많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개선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부서별 소외계층 지원 등 대원들의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직무교육으로 직원 모두가 CEO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려 다변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도,농 복합 도시의 특성으로 인한 격무부서 근무 직원에 대한 순환보직 및 현장출동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유대관계 뿐만 아니라 업무의 능률까지 향상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직원들과의 대화에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여름 용인 포곡·모현 지역을 비롯한 용인 전역에 걸쳐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항상 사고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일어난다.
특히 자연재해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 가정, 내 직장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안전점검·확인을 생활화하여 사고예방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
또한 소방차 통행을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이 이제 소방서에도 부여가 되어 추진 중이다. 소방차의 신속한 사건사고 현장 도착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데 아직도 잘못된 주정차와 양보의식이 부족한 것 같다.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용인소방서 직원 모두는 시민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소방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을 약속한다.
/손우정 기자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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