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풋살협회의 박경섭 회장(48)은 학창시절 축구선수였다.
그는 7년 전 지인들로부터 풋살경기의 매력을 듣고 풋살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박 회장은 풋살이 시민과 청소년들의 체력향상과 즐거움을 주고 친우관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2005년 4월 용인시 풋살협회를 창립했다.
이후 박 회장은 주 1회 무료 풋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과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동호회 발전과 실력 향상에 힘써 시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하고 청소년을 적극 참여시켜 풋살 꿈나무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4월에는 제6회 협회장 대회를 가졌고, 몇 일전에는 제 4회 용인시장배 풋살대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용인시 풋살협회에는 현재 성인 20개 팀, 청소년 40개 팀,유소년 50개 팀에 1320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박 회장은 “아쉬운 점은 전문구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청소년육성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풋살 전문심판도 육성하여 전문화와 대중화를 만든다면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축구도 힘들지만 풋살은 훨씬 체력소모가 많은 종목"이라며 "수비와 미드, 공격으로 뚜렷하게 나누어진 축구와는 다르게 키퍼를 제외한 팀선수(4명) 모두가 경기 내내 쉴틈없이 뛰어야 하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풋살을 경험해 보면 풋살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미니박스

풋살이란 무엇일까?
풋살은 한마디로 5인제 축구다.
가로 20m ,세로 40m의 미니 구장에서 선수들이 전,후반 각 20분간 5호 사이즈인 축구공보다 작은 4호 사이즈의 공으로 골을 넣는 게임이다.
구장이 작아 축구보다도 탁월한 기술과 순발력, 빠른 판단력, 정교한 패스 등이 요구되고 박진감이 넘치는 소포츠다.
최근 노숙자들의 자활을 위한 '세계 노숙자 풋살대회'가 열릴 정도로 풋살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성인층은 물론 아동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시 풋살협회는 2005년 4월에 창립됐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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