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신도시 개발 중단 등으로 국내 감정평가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는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신뢰성있는 가치평가로 고객의 욕구를 중족시켜야 합니다".
수도권 동부지역의 지사로는 타 법인에 비해 비교적 늦게 진출했으나,동부지역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감정평가법인 동부지사 대표자는 지사가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중앙감정평가법인은 동산, 부동산, 기타 재산의 감정평가, 상담 및 용역제공, 감정평가 관련 조사 및 연구 등을 위해 1991년에 설립되어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 전국 각지에 지사망을 갖추고 있다.
그 중 동부지사는 2009년 3월에 설립되어 지사가 있는 성남뿐만 아니라, 용인, 광주, 여주, 이천, 안성, 하남, 화성지역으로 업무지역을 확장시켜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정부투자기관, 연구기관, 금융기관, 국내 유수의 상장법인 등에서 오랫동안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온 170여명의 감정평가사와 소속 인력 200여명을 갖춘 대형 우수법인이다.
정확하고 책임있는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AI(미국 감정평가사), 각종 분야의 석사 및 박사, 주거환경정비사 등의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선진감정평가기법의 도입을 통한 전문성 강화, 본사와 지사 자체 및 상호간 가격심사제도의 운용 등을 통한 공정성 확보 등으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상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중앙감정평가법인 동부지사는 노사동락(勞使同樂)을 통한 인화를 중시해 타 평가법인과는 달리 20여명의 감정평가사 및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일하고 있으며, 시즌별 야유회 및 체육대회, 정기 워크샵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수도권 동부지역에는 10여개가 넘는 감정평가법인의 지사가 설립되어 있어 지역 내 감정평가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하며 그동안 차입자가 내던 평가 수수료를 은행이 부담토록 법원이 판결을 내려 담보평가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 중앙감정평가법인은 기존의 평가 업무 외에도 새로운 평가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 서비스 전담 전문그룹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평가를 담당하는 부서를 별도로 운용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종합부동산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감정평가시장은 지금 격동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평가법인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담보평가와 보상평가업무가 축소되고 감정평가사의 수도 해마다 200명 이상씩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업계는 위기감에 쌓여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감정평가법인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자못 궁금해진다.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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