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호 용인특례시 게이트볼협회장

용인특례시가 게이트볼 전국대회 3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전국에서 유일한 성적이다.
용인특례시게이트볼협회 구연호 9대 회장이 작년 12월에 보궐로 회장직을 맡으면서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다.
구 회장의 게이트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동안 없었던 용인특례시장기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남사읍 한숲시티 게이트볼장이 경기도에서 최고로 꼽히는데 당시 추진위원장으로써 선두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죽전2동 게이트볼장도 경기도에서 손에 꼽힌다. 행정적인 절차를 밟을때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게이트볼 심판 1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국제대회나 전국의 모든 게이트볼 대회는 심판으로 나설 수 있다.
국제대회 심판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임해서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게이트볼협회는 전국대회 연간 50여 개 대회와 용인시 20여 개 대회, 총 70여 개 정도의 대회에 참여하며 꾸준히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용인시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용인특례시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용인특례시게이트볼협회 제9대 회장 구연호 입니다.
2015년 6월에 처음 게이트볼에 입문해 이제 막 10년차가 됐습니다.
처음엔 게이트볼이 운동이 될까 싶었지만 막상 접해보니 신체, 두뇌 모두 사용하는 최고의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이트볼을 접한 순간부터 게이트볼에 매료돼 이 자리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용인특례시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게이트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구기종목으로 양팀 5명씩 총 10명이서 하는 팀 스포츠입니다.
대한체육회에도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스포츠입니다.
신체적인 활동 뿐만아니라 두뇌싸움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신체와 두뇌활동에 탁월합니다.
적당한 운동량과 팀원들끼리 협동해서 하는 운동으로서 실버스포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운동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실내 구장에서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매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버스포츠이면서 생활스포츠, 가족스포츠로서의 경쟁력도 뛰어나 앞으로 신규회원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협회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은.

아무래도 행정적인 비용이 가장 큽니다. 용인특례시체육회나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운영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1년 연회비가 1만5천원이고, 협회장이 300만원 정도를 냅니다. 신입회원들한테도 회원비를 받는 것까지 해서 총 2천여 만원이 되는데,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해도 빠듯한 것이 현실입니다. 회장의 사비를 들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습니다.

▲노인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100세 시대에 게이트볼만한 운동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재는 실버스포츠의 대명사지만 점점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격렬하지 않은 운동이어서 할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3대가 함께 하는 회원도 많습니다.
향후 몇년 안에 고령층과 청년층 비율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앞으로 용인시게이트볼협회의 운영 방향과 계획은.

경기도민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아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현재 도민체전에 채택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숙제입니다.
2017년 이후로 처음으로 한 해에 경남합쳔대회, 남원춘향제, 문체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또, 경기도 노인대회, 남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 31개시군 종합평가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등 용인특례시게이트볼협회가 전국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 내년에는 더 많은 수상과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용인시민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우선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협조해준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용인시의 게이트볼 수준은 수도권에서 가장 수준이 높습니다.
협회장으로서 용인의 게이트볼을 발전시키고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회원들에게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으니 용인시게이트볼협회와 게이트볼이라는 스포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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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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