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구청장 박상무)는 올해 말로 완료되는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부동산특조법)’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읍·면 순회상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특조법은 미등기 부동산 및 등기부 기재사항과 실제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하게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으로 1993년부터 1994년까지 한시법으로 시행된 후 지난해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재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인구는 순회상담에서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상속 또는 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필하지 않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펼치고, ‘확인서 발급 신청서’를 접수토록 해 신속하게 이전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처인구 부동산 관련 민원담당 공무원 3인이 앞으로 9개월 동안 매주 화·목요일에 포곡읍과 모현면, 원삼면, 남사면, 백암면, 양지면 등의 대상지역을 일정별 해당 읍·면 출장근무 형식으로 상담할 계획이다. 각 동은 기존대로 구청사에서 시행한다.
한편, 처인구는 지난해 1월부터 확인서 발급 신청을 받기 시작해 4월 현재 344건을 접수했고 이중 257건에 대해 확인서를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순회상담회를 통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구현, 시민 재산권 보호와 정당한 권리행사를 도모하는 한편 신청 토지의 현지확인 및 보증취지 조사로 구정업무의 신속처리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처인구청 민원봉사부서(031-324-51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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